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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외인간 (Rabid, 1977)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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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캐나다 

감독-데이빗 크로넨버그

주연-  마릴린 챔버스

1986년 뉴비디오 출시제목은 열외인간.



평범한 남녀가 우연히 교통사고를 당한다. 여자에게 검증되지 않은 성형수술을 시술하는데 그 부작용으로 여성은 피를 갈구하게 된다

이 여성에게 여성 환자와 병원 관계자, 의사가 당하고 이들도 열이 나고 난폭해지더니만 사람을 습격하기에 이른다.


특이하게도 피를 옆구리로 빠는 여성 흡혈인?()이 나온다.


우습게도 여주인공인 마릴린 챔버스는 포르노 여배우였는데 이 영화에선 야한 건 전혀 없다. 대낮에도 나오는 흡혈인들은

마치 좀비나 이전에 나온 나는 너의 피를 마신다나 크레이지를 떠오르게 하듯이 개거품을 무는 정신병자들 같기도 하다.



영화적으로 피를 빠는 옆구리 침은 뭔가 여성 생식기나 남성 생식기를 떠오르게 한다.

그리고 여자나 남자도 가리지 않고 습격하는 장면은 양성애적이라는 평도 있는데 그럴싸하기도 하고


재난물적으로도 이런 사건에 대해 아몰랑하다가

높으신 분들이 대낮에 이런 환자들에게 집단습격을 받아 겨우 달아나면서 부랴부랴 당황하고 해결책을 내놓으려고 하는 풍자도 있다


그 풍자라는 게 닥치고 쏴죽여라지만...



하지만 정작 여주인공은 자신이 모든 원흉임에도 (정작 이 수술을 주도한 박사는 여성에게 당해 흡혈환자가 되어 택시를 타고

가던 길에 운전사를 공격하다가 교통사고로 죽어버림) 끝까지 모르고 아니 모른 척한 걸까? 막판에 둘도 없던 친구까지 공격하고

남친이 비로소 모든 걸 알게되어 이야기할때 자신의 무고함을 드러내고자(..........)지나가던 남자를 유혹하여 피를 빨고 전화로

이걸 들려주면서 자신도 피해자라고 한다....뭐 .........흡혈병자가 된 그 남자에게 여주인공은 죽어버리고 남친은 전화를 통해

라이브로 듣고 통곡해야 한다(남친은 트라우마도 주고 대체;;;)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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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여주인공은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아침에 쓰레기 수거차량(청소부들은 방면복 차림에 총기까지 들고 있다...)

에서 시체를 수거해 일반 쓰레기처럼 짓눌러서 가는 장면이 섬뜩하다


더 이상 사람이 아닌 쓰레기라는 결말씬


성병을 풍자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나 평론도 있지만 나에게는 높은 놈이 당해봐야 부랴부랴 나선다든지

그 씁쓸한 결말씬이 더 씁쓸히 다가온...어찌보면


여자도 말 그대로 자신이 남친에게 변명하던 것처럼 그야말로 허락도 없이 멋대로 수술해버린 병원 측의 피해자였을 뿐이다.

그로 인해 피를 탐내는 괴물이 되어버려야 했다는 게.....



감독인 크로넨버그에 대해서 설명 끝. 이 양반의 데뷔작 격인 쉬버스나 이 작품이나 이후 나온 비디오 드롬까지

그야말로 인체를 비틀어버리고 괴이하게 돌변하는 게 작품 특기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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